이런...중요한 파일을 지워버렸어요...-하드디스크 복구방법

정말 어제...
아니 오늘 새벽에 바보같은 짓을 해버렸어요...

덕분에 두개의 파티션에 있던 모든 자료가 통째로 날아가버렸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웹 검색을 통해 알게된 두가지 방법이 있기에
소개해드립니다.

참!!!복구하고 싶은 하드디스크의 자료가 있으시다면,
컴퓨터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셔야 합니다!

자료저장용 드라이브같은 경우에는 다른 자료를 덮어씌우면
복구가 힘들구요,
C드라이브(혹은 파일시스템 드라이브)의 경우
수시로 새로운 파일들이 기록되기때문에
복구가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즉, 최대한 컴퓨터를 건드리지 않는 상태에서
복구를 시행해야 성공률이 높아지구요,
혹시 복구 전문업체를 이용하셔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 testdisk - 윈도우즈, 리눅스 모두 사용 가능.

http://www.cgsecurity.org/wiki/TestDisk_Download

이 곳에 가시면 도스, 윈도우즈, 리눅스, 맥 용으로 다운로드 하실 수 있어요.

파티션 복구, 삭제된 파일 복구 등의 기능이 있는
똘똘한 무료프로그램입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손상된 하드 디스크 복구(배드 섹터들), 디스크 이미지, CD-R/CD-RW,DVD,
NTFS(XP이상 윈도우즈 파일시스템), FAT12, FAT16, FAT32(윈도우즈 파일 시스템) 삭제한 파일 복구
ext2(구형 리눅스 파일 시스템) 삭제한파일 복구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 - http://www.cgsecurity.org/wiki/TestDisk

저같은 경우에는 리눅스상태에서 ntfs 파일 시스템의 자료를 손상하였으나,
윈도우에서의 ntfs 파일시스템의 손상시에도 같은 방법으로 복구하시면 됩니다.

1. 관리자의 권한으로 testdisk를 실행시킵니다.

$ sudo testdisk

2. 처음 사용하시면 그냥 Create 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3. 복구하려는 하드디스크를 선택하고 Proceed 를 엔터

4. 자동으로 잡아주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일반 Intel에서 엔터

5. Advanced 에서 엔터

6. 복구하려는 파티션이 선택된 상태에서 Undelete 를 선택해줍니다.

7. 삭제되었던 파일들의 목록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C 를 누르면 해당 파일을 복사할 디렉토리를 정하라고 나옵니다.

※ 이때 주의 하셔야할 점.
가능하면 복구할 필요없는 파티션으로 디렉토리를 지정하셔서 다 복구하신 뒤 원래의 파티션으로 이동시키세요.
만약 바로 원래의 파티션으로 복구하시면 이전의 파일에 대한 기록이 손상되어,
이후에 다른 파일들을 복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8. 완료가 되었으면 해당 경로에 폴더까지 복구가 된 모습.

$ sudo chown 사용자이름 *.mp3 를 하시면 권한까지 복구됩니다!!!

2. ntfsundelete 명령어 이용하기 - 리눅스에서만 가능

다른 블로그 등에서 설명이 잘되어 있으니,

간단한 예제만 첨부할게요!!!!

1. /dev/sdb1 에서 삭제했던 파일 보기
$ ntfsundelete /dev/sdb1

2. /dev/sdb1 에서 삭제한 avi 파일 보기
$ ntfsundelete /dev/sdb1 -s -m '*.avi'

3. /dev/sdb1 에서 5000~6000000 바이트 사이의 100% 복구 가능한 파일 보기
$ ntfsundelete /dev/sdb1 -S 5k-6m -p 100

4. 최근 이틀 사이에 지운 파일 보기
$ ntfsundelete /dev/sdb1 -t 2d


이렇게 파일을 확인하시면 inode 값이 나오는 이 값을 통해 복구 가능합니다.


1. /dev/sdb1에서 inode 2번, 5번, 100~150번 복구하기
$ ntfsundelete /dev/sdb1 -u -i 2,5,100-150

2. /dev/sdb1에서 inode 3689 를 홈디렉토리에 '야생동물.avi'로 복구하기
$ ntfsundelete /dev/sdb1 -u -i 3689 -o 야생동물.avi -d ~

열심히 포스팅까지 하지만..................

결국 저는 300여 기가를 날려먹은걸 차마 복구할 엄두를 못내고,

그냥 살아가기로 결정한 씁쓸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