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당신의 화면을 넓혀드립니다. - 새로운 스크롤바

우분투/우분투 소식 2011. 3. 4. 09:06
저 스크롤바가 평소엔 숨어있다가 마우스를 가져가야 나타납니다.

"참...그럼 최대화일땐 어떡하지????"

(최대화일땐 안쪽에 스크롤바가 나타나더군요...^^;;)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다는 말이 있죠??
저도 22인치 와이드라는 작지 않은 모니터를 지인에게서 선물 받은 이후로는 이전에 17인치 CRT보다 커진점은 분명 편리했지만 나름대로 22인치 안에서도 답답함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런까닭에 패널도 한개로 줄이고 그나마도 자동숨기기를 시키고, 독키(Docky, http://deviantcj.tistory.com/48) 까지 '똑똑하게 숨기기' 모드로 사용하는데도, 크롬미엄(크롬브라우저)를 쓰다가 파이어폭스라도 쓰면 정말 좁고 답답해서 죽겠네요;;

우분투가 11.04로 변화를 계속하는 가운데 새로운 스크롤바를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스크롤바는 화면안에서 보여지지 않구요, 창의 가장자리로 이동하면 나오도록 되어있습니다. 크로미엄(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시는 분은 알겠지만 표시되는 줄 하나에 작업공간이라던가 화면상에 보이는 것이 생각보다 차이가 큽니다. 11.04 자체도 일반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메뉴인 '파일, 편집, 보기, 동구, 도움말' 등과 같은 부분을 패널(작업표시줄)로 옮겨서 화면을 확보하도록 하였는데요, 스크롤바의 변형도 그런 변화와 뜻을 같이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우분투의 매력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급변하는 시장에 대한 빠른 대응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윈도우나 맥같은 상용 OS들은 기존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주기 싫어해서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를 꺼려하죠.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윈도우XP 같은 경우에는 10년이 넘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운영체제이기도 하구요.

11.04 알파 이용자들은 미리 사용해볼 수 있지만, 아쉽게도 아직 10.10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한 것 같네요. 11.04 이용자 중에 미리 써보고 싶은 분은 https://launchpad.net/~ayatana-scrollbar-team/+archive/release 로 가셔서 해당되는 명령어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Overlay Scrollbars in Unity - implementation from Canonical Design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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