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x Mint] 리눅스 민트 12 "리사(Lisa)" 출시
우선 '리눅스 민트(Linux Mint, 민트, Mint)'는 우분투(Ubuntu)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식으로 다른 이름 달고 나왔으면 존중해주는게 이쪽 룰입니다... 그럼 엄연히 다른 리눅스 배포판인거죠...^^
요즘 가장 인기있는 리눅스 배포판은 어떤 것일까요??
'우분투'?, '페도라(Fedora)'?, '오픈수세(openSUSE)'?
땡,땡,땡... 정답은 바로 '리눅스 민트'입니다!
디스트로왓치(distrowatch, http://distrowatch.com/)에서 최근 6개월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민트(Mint)!!
인기있는 리눅스 배포판들이 최신의 그놈(GNOME)과 유니티(Unity) 등 새로운 GUI를 채택하고 있는 도중에 꿋꿋이 MATE라고 하는 그놈2에서 분기된 인터페이스를 도입하면서도 우분투의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민트'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리눅스민트12는 우분투 11.10 Oneiric Ocelot을 기반으로 하면서 리눅스 커널 3.0을 사용하고요, MGSE라고 하는 'Mint Gnome Shell Extensions'등을 지원합니다.
다운로드
http://www.linuxmint.com/download.php
리눅스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직 리눅스민트11 Katya 버전을 공식 다운로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신 버전인 리눅스민트12 Lisa를 다운 받기 위해선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www.linuxmint.com/release.php?id=17
일반 데스크탑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DVD버전을 추천합니다.
설치방법
기존의 우분투 설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살짝 다르다면 라이브로 부팅한 상태에서 설치아이콘을 실행하는 것인데, 스크린샷 첨부로 대체하겠습니다.
맨처음 씨디를 넣고 부팅한 모습입니다. 바탕화면의 'Install Linux Mint'를 실행하면 됩니다.
처음엔 '한국어'를 선택하고 설치하였지만 도중에 문제가 생겨서 다시 설치할 땐 기본설정인 '영어'로 설치하였습니다. 중간에 언어팩 설치가 오래걸려서 나중에 따로 설치할 생각으로 그렇게 하였죠.
가볍게 '앞으로'
가상머신에 테스트 중이라 그냥 설치했습니다.
'지금 깔기'...앗... 리눅스민트도 '깔기'란 단어를 사용하는군요!!
지역을 설정해주고,
키보드를 설정합니다. '영어(미국)'으로 설정해도 지장없습니다. 언어는 별개의 문제고 어디까지나 글자판 배열만 선택하는 것이니까요.
이제 사용자명과 암호를 설정합니다.
그럼 설치가 시작됩니다!!
간단한 사용기
설치가 완료된 후 씨디를 제거하고 부팅하면 위와 같은 로그인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리눅스민트도 우분투 11.10과 같은 'LightDM'을 사용합니다.
첫 화면입니다. 첫 화면을 보고 제가 떠올린 것은 "생각보다 괜찮은데?"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놈쉘 환경입니다.
그놈쉘이지만 리눅스민트는 MGSE(Mint Gnome Shell Extensions)라는 확장기능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단의 패널을 통해 '메뉴(Menu)'와 '작업공간(Workspaces)'를 관리할 수 있죠.
좌측 상단의 '∞(무한대 모양)'의 아이콘을 선택하면 '창선택화면'이 표시됩니다.
리눅스민트의 '업데이트관리자(Update Manager)'의 모습입니다.
'시스템설정 - 소프트웨어 소스'에서 빠른 서버를 등록해주면 이후에도 업데이트나 프로그램 설치에서 상당히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데요.
문제는 리눅스민트는 국내서버가 없더군요.
중국서버가 그나마 빠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일본서버가 가장 빠르다고 나오네요. 위와 같이 설정하시면 가장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습니다.
그놈2.X의 분기형 인터페이스인 MATE는 업데이트 설치 이후 제대로 로그인되었습니다. 혹시 테스트하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MATE의 모습은 그놈보다는 윈도우의 인터페이스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MATE의 스크린샷입니다.
정리
비록 가상머신에서 잠깐 사용해보고 말았지만, 개인적으로 데스크탑에서 사용해보고 싶은 리눅스의 우선순위로 순식간에 올라설 정도로 매력있었습니다.
별 기대없이 어떻길래 디스트로왓치에서 1위를 차지했을까 하고 설치해봤습니다만 기대이상이군요!!
그놈쉘의 경우는 미리 설치되어 있어서 그런지 우분투에서의 그놈쉘보다 더 매끄러운 느낌이었고요, 리눅스민트만의 그놈쉘확장기능(MGSE)은 보다 매력적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내 미러서버가 없다는 점인데... 가끔씩 리눅스 관련 정보를 찾다보면 일본에 비해 여러면에서 뒤쳐지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