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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12.10] Quantal Quetzal 정식버전 출시!!

deviantCJ 2012. 10. 22. 13:41


'우분투 12.10 양질의 케트살 (Ubuntu 12.10 Quantal Quetzal)'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지난 4월에 출시된 '우분투 12.04 LTS 정밀한 천산갑 (Ubuntu 12.04 LTS Precise Pangolin)'이 무려 5년의 지원기간을 약속했기 때문에 이번 12.10이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지 확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다양한 부분에서 새로운 기능을 첨부하여 준비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다운받기

우분투 12.10
http://www.ubuntu.com/download

쿠분투(Kubuntu) : http://kubuntu.org/news/12.10-release
주분투(Xubuntu) : http://xubuntu.org/news/12-10-release
에듀분투(Edubuntu) : http://edubuntu.org/news/12.10-release
루분투(Lubuntu) : https://wiki.ubuntu.com/Lubuntu/Announcement/12.10
우분투 스튜디오(Ubuntu Studio) : https://wiki.ubuntu.com/QuantalQuetzal/ReleaseNotes/UbuntuStudio


새로운 모습들

대시의 미리보기 기능

베타2에서는 유니티(Unity)의 버전이 6.6.0이었는데 이번 정식버전 출시로 '유니티 6.8.0'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대시(Dash)의 미리보기(Preview) 기능은 이번 12.10 Quantal Quetzal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전 베타 출시에서 소개해드리기도 했지만, 안내를 돕기 위해 조금 더 첨부 합니다.


대시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의 아이콘을 마우스 우클릭하면 위와 같이 간략한 리뷰와 함께 실행이나 제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미리보기가 나옵니다.



'음악 렌즈(Music Lense)'에선 더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선 음악 렌즈를 이용하려면 소장하고 있는 곡을 리듬박스(rhythmbox)를 통해 실행된 이후여야 합니다.


위와 같이 음반 혹은 노래 중에 원하는 것을 마우스 우클릭하면,



위와 같이 표시됩니다.

위의 경우는 음반을 마우스 우클릭 한 결과인데요, 노래를 별도의 프로그램에서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대시 상태에서도 바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위의 렌즈는 소셜(Social, Gwibber) 렌즈입니다.

소셜렌즈는 그위버(Gwibber)를 한번이라도 실행한 상태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위와 같이 SNS에서 다른 친구의 사진과 글, 동영상 등을 대시에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엔 사진(Photo) 렌즈입니다.


제 경우엔 페이스북에서 봤던 사진들만 연동되고 PC에 저장된 사진은 나오지 않더군요.



웹앱 기능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입니다.

파이어폭스(Firefox)에서 유튜브(YouTube), 지메일(Gmail), 페이스북(Facebook) 등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알림이 뜹니다.

안타깝게도 크로미엄(Chromium) 등 다른 브라우저에선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위의 알림이 떴을 때 'Install'버튼을 누르면 웹앱이 설치되는데요, 특별한 프로그램이 설치된다기 보다는 파이어폭스에서 별도의 창이 뜨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런처에 페이스북과 지메일을 등록한 상태입니다.


소개하는 이미지에서는 알림도 뜨도록 되어있지만, 테스트 결과로는 별도의 알림은 뜨지 않더군요.



온라인 계정


'온라인 계정(Online Account)'은 아직 미흡하긴 하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기능 중의 하나입니다.



'시스템 설정'에서 '온라인 계정'에 들어갑니다.



위와 같이 설정할 수 있는 계정의 목록이 나타납니다.



각 계정별로 로그인하고 승인을 받으면 우분투 내의 다른 프로그램들과 연동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는 없는 것 같더군요.



위와 같이 설정한 페이스북의 계정은 그위버에 연동됩니다.

위의 페이스북 아이콘의 경우엔 웹앱을 설치할 경우 나타나게 됩니다.



그 외의 변화들


'추가 드라이버'는 이제 '시스템 설정 - 소프트웨어 소스'에서 '추가 드라이버'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리브러오피스(LibreOffice)에서 '글로벌 메뉴 (Global Menu)'가 완전히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HUD의 적용도 좋아졌습니다!



런처엔 기본으로 '우분투 원 (Ubuntu One)', 아마존(Amazon), '우분투 원 뮤직 (Ubuntu One Music)'아이콘이 설정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사용자가 이용하기엔 뭔가 거리감이 있는 기능들인 것 같네요.


이번 우분투 12.10 양질의 케트살은 이미지 용량이 800MB로 더이상 CD에 넣어서 설치하기엔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가급적이면 USB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겠네요.

또한 '유니티 2D (Unity 2D)'도 더이상 제공되지 않습니다. 하드웨어 가속을 이용할 수 없는 PC라 하더라도 유니티 3D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딱히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되지 않겠군요.


기본 프로그램

이번 우분투 12.10 양질의 케트살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본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리눅스 커널 (Linux Kernel) 3.5.0-17.28, 노틸러스(Nautilus) 3.4.2, 파이어폭스(Firefox) 16.0.1, 선더버드(Thunderbird) 16.0.1, 리브러오피스(LibreOffice) 3.6.2, 리듬박스(Rhythmbox) 2.97, 샷웰 사진 관리자 (Shotwell) 0.13, 우분투소프트웨어센터 (Ubuntu Software Center) 5.4.1.2, 엠퍼시 인터넷 메신저 (Empathy) 3.6.0.3, 그놈컨트롤센터 (GNOME Control Center) 3.4.2, 백업 (Deja Dup) 24.0, 동영상 플레이어 (Totem) 3.4.3, 텍스트 편집기 (Gedit) 3.6.0, 브라세로 디스크 굽기 프로그램 (Brasero) 3.4.1, Gwibber 소셜 클라이언트 (Gwibber) 3.6.0, 유니티(Unity) 6.8.0


설치 후기

이번 버전에서는 유니티의 새로운 기능들이 눈에 띕니다. 대시와 허드(HUD)만으로도 많은 명령을 손쉽게 제어 할 수 있기 때문에 키보드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분들은 작업에서 상당한 효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고요, 온라인 계정을 통해 SNS를 많이 이용하는 분들의 경우에도 유용하리라 생각되네요.

아직까진 완벽하게 인식되지 않은 것 같지만, 많은 부분에서 새로운 시도를 꾀하고 있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원활하게 이용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서 아쉽긴 하지만, 조만간 더 잘 적용되어 나타나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요.

전체적인 한글 인식도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이전에는 우분투를 설치하면 이후에 언어관련 설정을 한번씩은 다시 설정해야만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군요.
또한 대시나 허드에서 한글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전 버전인 12.04 LTS에 비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중간에 컴피즈(Compiz)관련 충돌이나 시스템 오류 보고 메시지가 자꾸 떠서 번거롭더군요.
또한 전체적으로 상업적인 느낌으로 가는 것이 일부 사용자들에겐 불편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뭐 저야 우분투가 상업적인 색을 띄어가는 것이 무료 OS로서 더 많은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딱히 별다른 느낌은 없지만요.

보다 안정적인 사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우분투 12.04 LTS를, 새로운 우분투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이번 우분투 12.10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