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웹툰 - 컴덕후의 나만 모르던 IT이야기(12) - 넌 왜 하드니??

자작 IT웹툰/컴덕후의 IT웹툰 2011. 3. 19. 01:05

※이 웹툰은 오픈소스 이미지 편집툴인 김프(gimp)로 그려졌습니다.

오늘의 정보

하드디스크(HDD, Hard Disk Drive)

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하드디스크는 원반형(disk) 보조기억장치를 말합니다. 이전세대의 저장기기였던 플로피디스크(floppy, 유연한)에 대항하여 붙여진 이름이죠.
제 글을 읽는 분들 중에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컴퓨터에 하드디스크가 없어서 플로피디스크로 부팅디스켓을 꽂아 부팅을 시키고, 이후 프로그램디스켓을 꽂아 작업을 해야되는 등 컴퓨터 한번 하기 엄청 번거롭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오게 된 하드디스크가 처음엔 몇백메가바이트(MB)에서 몇기가바이트(GB)로, 그 이후에 몇십기가바이트에서 몇백기가바이트단위로 올라서더니, 이젠 거의 테라바이트(TB)단위로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뒤를 이을 SSD(Solid State Drive)가 박힌 돌을 빼내려 한다는거죠. 사실상 아직까지 SSD는 높은가격에다가 아직까진 안정적이지 못한점이 있지만 빠른 속도로 인해 미래에 충분히 HDD를 앞지르리라 생각됩니다. SSD가 더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이번 웹툰에서 보셨다시피, HDD가 원반을 돌려 데이터를 읽는 반면, SSD는 메모리로부터 데이터를 읽기때문이죠.(관련자료 - HDD vs SSD)

※ 디스크를 Disc로 쓰기도 쓰기도 하더군요...어원상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블로그에서는 Disk로 통일하여 쓰도록 하겠습니다...^^

램(RAM, Random Access Memory)

램은 몇화째 계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계속 설명드렸다시피 CPU와 하드디스크 사이에서 동작속도를 맞추기 위해 사용됩니다. 하드디스크가 보조기억장치인 반면 램은 주기억장치이구요. 문제는 램은 계속해서 데이터를 간직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그때 필요한 데이터만 불러와서 이용하곤 하는거죠.
간혹 윈도우를 이용하다보면 컴퓨터를 너무 오랫동안 켜두면 느려지는 현상들이 생기는데, 바로 이런 경우 특정프로그램들이 램에 계속 상주하게 됨으로써 램의 공간이 모자르게 되고, 하드디스크로부터 데이터를 많이 저장시킬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램의 경우 2000년 이후쯤부터는 DDR-SDRAM계열을 사용하는데요, 2004년 이후에는 DDR2램이, 그리고 2007년부터는 DDR3램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요즘에 나오는 PC들은 거의 DDR3램을 장착하고 있죠. 거기다 올 초에 삼성에서는 세계최초로 DDR4램을 개발했다고 합니다.(관련글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1010502010351614001)
문제는 메인보드가 특정 램만을 이용할 수 있기때문에, DDR2램을 사용하다가 DDR3램으로 교체한다던가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거죠. 뿐만아니라 메인보드에 따라 인식할 수 있는 램의 크기가 한정되어 있기때문에 많은 램을 장착하려 한다면 그 점도 참고하셔야 하구요. 앞으로 웹툰에서 더 설명할 수 있는대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참, 그리고 그래픽카드에 쓰이는 GDDR3,4,5 등은 DDR3 기반의 그래픽D램을 의미합니다.(관련글 - http://deviantcj.tistory.com/58)

사설

요새 제 블로그의 인지도가 제법 높아진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사심을 버리고 개인의 만족에 비중을 두며 운영하다 보니 오히려 효과가 좋네요. 제법 블로그 참고하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다음뷰 베스트에 두번이나 오르는가 하면 오늘은 다음뷰 IT분야 메인에 도출되기도 했습니다!! 이상하게 다음뷰는 제 블로그에서 떼고 나니 인정해주네요? 전 제법 나쁜남자??^^............농담이구요~, 앞으로도 좋은 자료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건 자랑하는 이미지에요...^^;;손가락 클릭하시면 안돼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