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렛PC에 적합한 GUI - 유니티

유튜브를 돌아다니는 중에 꽤나 흥미로운 동영상을 발견해서 이렇게 알립니다!!
우선 동영상부터 감상하시죠!!^^



uTouch라는 DELL사의 타블렛피씨에 유니티(Unity, 우분투환경)를 설치해서 활용하는 동영상입니다.
버츄얼박스를 통해 알파3를 사용해보기는 했으나 과연 이게 편리할까싶은 생각이 좀 들기도 했습니다만, 이 동영상을 보고나니 타블렛PC(Tablet PC)에서는 정말 획기적인 것 같네요.
아무래도 직관적인 GUI(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 관련글 - http://deviantcj.tistory.com/80)를 보는 순간, '아!! 이건 모바일 기기를 염두에 둔 GUI다!!'하고 탄성이 터졌는데, 역시나 그렇군요.

1. 유니티의 멀치터치!!

단순히 PC용 운영체제로만 생각했었는데 역시 개발자들의 발상은 대단하군요!!
위의 스냅샷은 유니티상에서 멀티터치로 작동을 시키려는 부분입니다.
멀티터치는 한번에 여러 손가락을 이용한 명령을 인식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간혹 작은 메뉴버튼 등은 누르기가 까다로운데요,
멀티터치를 통해 프로그램 등의 실행명령어로 이용할 수 있나 봅니다.

동영상에서 멀티터치를 실행하는 부분은 거의 손으로 누르기 까다로운 버튼을 누른다던가 하는 부분을 대체했더라구요.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2. 윈도우7의 에어로스냅(Aero Snap) 기능을 이래서 도입했군요!!(관련글 - http://deviantcj.tistory.com/59)

사진은 스냅샷이라 정확한 확인은 안되지만 에어로스냅기능을 시도하는 부분입니다.

에어로스냅(Aero Snap)이란 윈도우7에서 적용된 기능으로 작업중인 창을 화면의 상단으로 올리면 창이 최대화되고 좌,우측으로 옮기면 반쪽 면만 차지하게 되는 기능을 말합니다.

이 동영상에선 바로 휴대용 터치기기의 단점을 보완하려는 모습이 와닿더라구요!!
만약 에어로 스냅이 지원하지 않았다면 창크기를 조절하기 위해 창의 가장자리에 손가락을 어떻게 댈까 수도없이 고민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멀티터치와 에어로스냅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극복해냈더라구요.


과연 PC에서도 편리할까??

한가지 의문점은 저렇게 커다랗고 직관적인 GUI가 데스크탑 유저들도 충족시킬 수 있을지란 거죠...
이제 3월 31일이면 우분투의 Beta1이 나오게 됩니다. 그동안 포스팅을 위해서 버츄얼박스를 통한 테스트를 시도해봤으나, 유니티가 기본으로 2D로 지원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닌가 보더군요. 그래서 유니티 2D를 새로 설치하고 시도했으나...솔직히 우분투10.10의 그놈(Gnome)보다 불편한 느낌이었습니다. 프로그램들을 일일이 찾기도 번거로웠구요...31일에 베타버전이 출시되는대로 설치를 시도하려고 생각하고는 있으나, 솔직히 기대이하일거 같다는 생각도 떨치기 힘드네요.
하지만 적어도 타블렛PC에서는 기대이상의 능력을 발휘한다는건 이번 동영상이 입증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