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TAG] 우분투에서 한글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음악파일 수정 & 나만의 앨범 만들기

우분투/프로그램들 2012. 4. 19. 23:20
예전부터 우분투에서 제목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음악파일을 수정하는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이지태그(EasyTAG)'라는 프로그램에 관해 다루려고 했는데,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기에 내내 미루다가 이번에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우분투의 '밴시(Banshee)'나, '리듬박스(rhythmbox)', Audacious 등의 음악재생기(미디어플레이어)를 사용하다 보면 종종 국내 가수들의 음악파일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는 바로 음악파일의 태그의 '문자셋(Character Set)'이 '유니코드(UTF-8)'가 아닌 'EUC-KR'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음악재생기나 스마트폰의 경우 '라이브러리(Library)'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간혹 여러 앨범의 음악파일을 가지고 있는 경우 정리가 되지 않아 복잡하고 원하는 곡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자신만의 앨범을 만들면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겠죠?

자,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음악파일의 문자셋을 유니코드로 변경하고, 자신만의 앨범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영상으로 보기



'나만의 앨범 만들기' 부분은 동영상이 상당히 미흡합니다.
밑에 설명한 부분을 참고하세요!!


이지태그 설치방법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에서 'easytag'로 검색해서 설치하거나, 터미널을 열고 아래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됩니다.

$ sudo apt-get install easytag


음악파일의 문자셋 바꾸기

음악파일의 문자셋을 바꾸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좌측 'Tree'부분에서 자신이 바꾸려고 하는 음악파일이 들어있는 폴더를 선택합니다.
그럼 우측에 그 폴더에 들어있는 음악파일이 표시됩니다.


그 후 메뉴의 'Settings - Preferences'를 클릭합니다.


'ID3 Tag Settings'에서 위에 표시된 부분을 위와 같이 바꿔줍니다.

Tree에서 다른 폴더를 한번 선택했다가 다시 원하는 폴더를 선택합니다.


이제 한글이 제대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장을 원하는 파일을 모두 선택한 후,


'Save File(s)'를 클릭하면 이제 한글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앨범 만들기


나만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 우선 원하는 곡들을 한 폴더에 모아둡니다.


이지태그의 Tree에서 해당 폴더를 선택한 후 각 곡마다 ①의 'Artist', 'Album Artist', 'Album'을 수정합니다.

여기서 위와 같이 같은 이름으로 바꾸면 이후에 관리하기 편리합니다.

그 후 원한다면 ②에서 각 곡의 트랙순서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앨범의 사진을 바꾸려면 'Pictures'탭을 클릭한 후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 바꾸면 됩니다.



파일명도 자신이 원하는 형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파일명을 수정하려는 곡들을 선택한 후 '마우스 우클릭 - Scanner - Rename File(s) and Directory ...'을 클릭합니다.



위의 표시된 부분에서 원하는 형식을 설정하면 됩니다.

각 알파벳이 의미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n - 트랙번호

%a - 앨범명

%t - 아티스트 - 곡 제목



설정이 끝나면 위에 표시된 'Open scanner window / Scan selected files'를 클릭합니다.



이제 상단에 표시된 'Save File(s)'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Yes'를 클릭하면 나만의 앨범이 완성됩니다.

완성된 나만의 앨범


파일명도 제가 설정한 대로 정리되었고요.



유니티 우측 상단의 소리메뉴에서도 잘 표시됩니다.



또한 리듬박스에서도 한 개의 앨범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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