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웹툰 - 컴덕후의 나만 모르던 IT이야기(22) - 파일시스템??(file systems)

오늘의 정보

파일시스템(File Systems)

이번에는 윈도(Microsoft Windows)에서 사용하는 파일시스템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리눅스에 관해서는 나중에 따로 다룰 것이기 때문이죠...^^;;

파일시스템이라고 하면 컴퓨터 파일에 이름을 붙이거나 혹은 저장방법 등을 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위에 설명 드린 것처럼 창고의 정리 방식을 정하는 거죠. 이것은 이후에 파일을 찾거나 사용하기 좋도록 하기도 하고요, 혹은 복구 등의 방법에서도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위와 같이 파일시스템의 차이로 인하여 보안에 있어서 안전성에도 차이가 날 수 있고요, 인식할 수 있는 파일의 용량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파일 이름에도 차이가 나고요...이후에 파일들이 삭제된 상태에서도 복구 가능성에 대한 차이가 있을 수도 있죠.


FAT(File Allocation Table, 파일 할당 테이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서 개발한 파일시스템으로 도스(DOS)부터 윈도 미(Windows ME)까지 주된 파일 시스템이었습니다. 또한 다른 OS와도 광범위하게 호환될 수 있는 파일 시스템이고, 지금도 디지털 카메라, 메모리카드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FAT12
MS-DOS 초기부터 쓰였으며 플로피디스크(floppy disks)를 위해 고안된 파일 시스템입니다.
파일의 용량이 32MB까지로 제한되어 있고, 지금은 플로피디스크를 사용하는 분이 없겠지만 플로피디스크에선 아직 이용됩니다.

FAT16
32MB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지원하기 위해 MS-DOS 3.0과 함께 나왔습니다. 최대 2GB 파티션까지 지원합니다.
FAT16부터 255글자의 긴 파일명을 지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FAT32
2GB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지원하며 윈도(windows) 95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운영체제(Operating Systems)와 높은 호환성을 보입니다.
하지만 파일 하나당 최대 4GB-1Byte 의 용량을 가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서 요근래 사용되는 고용량의 파일을 사용하기엔 부적합한 면이 있죠.


NTFS(New Technology File System, 신기술 파일 시스템)

윈도 NT(Windows NT)의 표준 파일시스템으로 그 이후부터 Windows 2000, Windows XP, Windows Server 2003, Windows Server 2008, Windows Vista, Windows 7 에서 계속 사용되고 있는 파일 시스템입니다.
기존의 FAT에 비해 메타데이타(Metadata)에 대한 지원이나 작업수행, 안정성과 디스크공간활용, 기타 기능에 대한 향상을 보여주는 데이터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스템 고장과 디스크 손상을 복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일 이름은 FAT16 이후와 마찬가지로 255글자의 UTF-16코드로 제한됩니다.
64KB 클러스터를 사용하는 윈도 XP NTFS의 최대 볼륨크기는 256TB-64KB의 크기를 가집니다. 4KB의 클러스터크기를 가지면 16TB-4KB의 볼륨크기를 가지고요.
설계적으로 NTFS의 파일크기는 최대 16 EB(엑사바이트, 16x1024⁶ 바이트. 참고 1TB[테라바이트] = 1x1024⁴, 1PB[페타바이트] = 1x1024⁵)의 크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16TB-64KB의 크기를 가집니다.



사설

개인적으로 요새 일이 있어서 '컴덕후의 나만 모르던 IT이야기'가 늦어지고 있군요...개인적으로 제 블로그에서 상당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부분인데, 일반 웹툰처럼 스토리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각 화마다 IT에 관한 정보를 갖추는데 필요한 자료조사와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사용하는 비유를 생각하느라 각 화를 제작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리네요...
하지만 틈틈히 계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ㅠㅠ

p.s. 참...어느 대학가의 술집 벽에서 컴덕후와 아사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ㅡ^......어제 그만 술마시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