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보다 더 좋아?? HDD vs SSD

하드웨어/하드디스크 2011. 1. 20. 09:57
요근래 IT관련 기기들의 발전은 눈이 부십니다.

더이상 SF영화를 공상과학영화가 아니라
단순히 액션영화로 전락시켜버리는건 시간 문제라고 생각될 정도로요...


시간이 지나도 변치않고 PC 깊숙히 자리를 하던 HDD(하드디스크)도
슬슬 자신의 입지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바로, SSD(Solid-state drive) 때문이에요.흑...ㅠㅠ

도대체 둘의 차이가 뭐냐고 묻고 싶은 분들께 동영상 먼저 보여드릴게요!!!




SSD vs HDD



오오...SSD가 이렇게 대단한가!!!!하고 감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미리 말씀드리자면,

SSD가 더 좋긴하지만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건 아니라고 말씀드리려는 거에요.


그럼 본격적인 비교~~~들어갑시다!!!+_+




1. 명칭 - "너는 왜 HDD고 너는 왜 SSD 니????

지나가던 철수에게 왜 철수냐고 물으면 이상하게 쳐다보겠지만
HDD와 SSD에게 묻는다면 어느정도 재밌는 답변이 나옵니다.

혹시 예전에 자기테이프나 5.25" 플로피 디스켓으로 부팅하던 시절 컴퓨터하신분 계시나요?
그 당시에 하드가 없어서 컴퓨터를 시작하려면 '부팅디스켓'을 꽂고,
부팅되면 필요한 '프로그램 디스켓'을 꽂고...어휴...
그게 무려 15년정도 전 얘기네요;;

왜 과거를 들추고 난리냐구요??

당시 플로피 디스켓을 사용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플로피 디스켓은 말 그대로(floppy=늘어진, 헐렁한, 딱딱하지 않은) 막 휘어요...
바로 그에 대응해서 나왔기때문에
HDD(Hard disk drive)가 나왔죠!!

이렇게 뒤통수 치고 등장한 HDD는 뒤통수로 응징받습니다.

바로 SSD(Solid-state drive)때문이에요.
HDD는 디스크를 회전시켜 읽는 방식인데 반해서,
SSD는 고정된 상태(Solid-state)에서 메모리로부터 읽거든요.

뒤통수에 뒤통수를 이어가는 HDD와 SSD의 어원이었습니다!!!!^ㅡ^


2. 장단점 -

wikipedia의 자료를 참조 하였습니다.(http://www.wikipedia.org/)
특징
SSD
HDD
비고
속도
빠르다
(기기적 움직임이 없다, 플래시 메모리(flash memory)로 부터 바로 데이타를 읽어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빠름)
느리다
(명칭처럼 디스크[원반형]를 회전시켜서 데이타를 찾아야 하기때문에 느릴 수 밖에 없음. )
굳이 비교하자면 mp3 플레이어와 cd 플레이어의 곡 탐색시간같은 차이가 있다
소음
움직이는 부분이 없기때문에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head나, spindle motor 가 움직이기때문에 소음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역시 mp3플레이어와 cd플레이어의 소음차이로 인식하면 된다
기계적 신뢰도
움직이는 부분이 없어서 사실상 기계적 결함이 없다.
움직이는 많은 부분때문에 시간초과로 인한 작업 실패가 있을 수 있다.

환경에 대한 영향
충격, 진동 등에 강하고 자성을 띈 물체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
움직이는 기기적 특성상 충격, 진동 등에 약하고, 자체가 자성을 띄기 때문에 자성물체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수명
플래시 메모리(flash memory)를 사용하는 SSD의 경우 쓰기(write)수명에 제한이 있다.(그래도 꽤 오래씀)
DRAM 기반의 SSD는 제한이 없다.
(대부분의 SSD는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다)
자성을 띈 미디어는 쓰기 횟수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소프트웨어 암호화 제약
낸드 플레시 메모리는 덮어쓸 수 없고 계속해서 블록을 지우면서 다시 씌워짐. 이런 문제들은 보안적 취약성을 보임.(HDD에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음)
HDD는 직접 드라이브의 특정 섹터에 데이타를 덮어쓸 수 있음.

가격
2010년 10월 기준, 낸드 플래시 SSD의 가격은 1GB당 약 1500원~3000원
2010 년 10월 기준, HDD의 가격은 1GB당 PC용은 50~100원, 노트북용은 200원
우리나라에서는 직접출시를 안하고 역수입 등을 거쳐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 차이는 더 심할 수 있음.
용량
2010년 10월 기준, 2TB 모델까지 있으나 일반적으로 500GB보다 적음. 100GB보다 적은 용량의 모델을 많이 사용.
2010 년 10월 기준, 2~3TB등도 보급화되고 1TB모델도 부담이 적음.

읽기(read)/쓰기(write) 의 수행균형
SSD는 일반적으로 쓰기(write)가 읽기(read)보다 느림. 하지만 많이 맞춰져서 이제는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임. (쓰기가 느리더라도 SSD의 읽기에 비해 느린거지 HDD보다는 빠름)
읽기와 쓰기 속도가 거의 비슷함.
어쨌든 SSD가 더 빠름
전력 소비량
고성능의 플래시메모리 SSD는 일반적으로 HDD의 1/2~1/3의 전력을 소비.
고성능의 DRAM기반 SSD는 일반적으로 HDD만큼의 전력을 소비하고 시스템이 종료되어도 전력을 소비.
고성능의 HDD는 일반적으로 12~18 와트를 소비.
노트북용은 2와트를 소비.
전력 효율은 ' 노트북용 HDD>플래시메모리 SSD>HDD>DRAM기반 SSD' 순.



이 처럼 하드디스크는 마치 레코드를 읽는 것 같기 때문에
단점과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


3. 어떻게 쓰는게 좋을까????


아직까지 SSD가 HDD를 대체하기에는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고
가격도 너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명한 소비자라면 더 생각을 해봐야겠죠??

SSD의 특성을 잘 활용하면 
이동기기에서의 효율을 많이 높여줄 수 있을 것이구요.

데스크탑 사용자의 경우에는
C드라이브(윈도우 및 주요 설치 프로그램 드라이브)로 SSD를 사용하고,
기타 저장공간으로 HDD를 사용하면,
프로그램의 수행 등에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HDD에서 영화나 음악 불러오는 걸로 느리다느니 싶은 분은 없죠????;;;;)
가격 대 성능비에서도 높은 효율이 있을 수 있겠네요.



사실 저장공간(이젠 하드디스크라고 못하죠;;;;)의 속도차이는,
CPU와 RAM, 그래픽카드의 조합에 비하면
그렇게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법!!!!
CPU와 그래픽카드까지 빵빵해지면,
그다음엔 눈이 SSD로 돌아가겠죠????


그리고 저는...SSD가 많이 대중화되고,
가격 떨어지면 C드라이브로나 쓰던가 할려구요.....
우리 모두 부러워도 조~~~금만 참아요!!!!(부러우면 지는거다...-ㅅ-)

좋은 정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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