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우분투 11.10 [Oneiric Ocelot] 계획

우분투/우분투 소식 2011. 5. 10. 10:29
몇가지 우분투 11.10 오나이어릭 오셀롯(Oneiric Ocelot)에 관한 소식이 있어서 전해드릴까 합니다.


1. 기본 브라우져는 파이어폭스(Firefox)

결국엔 파이어폭스가 또 기본 브라우저로 남았군요...
크로미엄(Chromium)의 사용이 늘면서 은근히 기대해 봤는데, 아직까진 아닌 듯 싶네요.

하긴 개인적으로 웹서핑을 하다보면 파이어폭스 쪽이 더 안정적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물론 신기술 쪽으로는 크롬이 더 잘 지원되는 것 같지만요...


2. 'Deja Dup' 이라는 백업툴이 기본으로 채택(?)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Deja Dup 이란 백업툴(backup tool)을 11.10에서 기본으로 채택할 지 논의 중이라고 하는군요.

여차하면 포맷할 각오로 시스템을 이것저것 건들여보는 저같은 사람에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유니티(Unity) 2D가 Metacity 에서 컴피즈(Compiz)로 바뀐다!!

기존에 Metacity(메타시티, 메타서티)가 컴피즈(Compiz)로 전환된다고 하는군요. 제가 알기로는 그놈환경에서 '창관리자(윈도우의 explorer, 브라우져가 아닌 탐색기. 혹시 잘못 설명했다면 댓글로 정정요구해주세요!!)'로 알고 있었는데, 컴피즈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컴피즈는 하드웨어 가속이 지원되어야 가능하다는 거죠. 또한 유니티 2D는 하드웨어 가속이 되지 않는 기기를 위한 유니티3D의 대체적 GUI였고요.
하지만 이런 의문을 해결해주듯 하드웨어가속 없이 지원가능하도록 나온다고 하네요.


4. 우분투 고전(Ubuntu Classic desktop)이여 안녕...

기존의 우분투의 기본 GUI였던 그놈(GNOME)으로부터 완벽한 독립을 선언한다고 합니다.
사실 더이상 지원이 없을 기존의 그놈과 새로운 그놈3의 등장으로 인해 독립을 하기엔 최고의 시기라고 봐야겠군요. 유니티3D와 2D가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의 기대와 경험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아무래도 11.04에서는 시행착오적인 면이 없지 않으니까요...
또한 기존의 '우분투 고전'이 편리했던 분들은 이전 버전에 남아있거나, 다른 배포판으로 전향할 가능성이 높게 되겠네요...

마크 셔틀워스(Mark Shuttleworth는 "4년안에 20억의 우분투 사용자" 라는 목표를 세웠는데요(참조), 과연 이 선택이 도움이 될 지 기대됩니다.

이번 선언은 역시 구분투(Gubuntu, GNOME을 채택한 우분투의 가칭.)의 등장을 기대해 볼 수 있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리

글쎄요...우분투가 계속해서 이런저런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은 환영할 만하고 기쁩니다만, 부정적으로 본다면 마냥 그럴 수 많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경험과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은 그만큼 많은 개발자나 인력을 필요로 하게 될텐데, 그런 모든 지출을 '무료인 우분투'로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 지 의문이군요...또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윈도(Windows)나 애플(Apple)의 맥OS(MacOS)처럼 상용화된 OS와의 경쟁에서 계속 버텨나가 줄 수 있을 지도 걱정입니다.
물론 수많은 오픈소스 프로그램들을 쉽게 적용하거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부분이 해결되기야 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많은 장벽이 존재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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