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풍자웹툰 - MS의 구글 제소...누가 누구를 제소해??

자작 IT웹툰/IT 풍자웹툰 2011. 4. 3. 02:58


관련기사 :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0600&g_serial=561812

벼랑 끝에 몰린 생쥐가 고양이를 물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가 구글(Google)을 상대로 독점 남용 혐의에 관해 제소했습니다.
막상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글이 자사 검색엔진 빙(Bing)과 윈도폰(Window phone)이 구글이 소유한 유튜브(YouTube)에 대한 접근 권리를 차별하고 있다는 건데요...이걸 독점이라고 해야되는 걸까요?
그리고 아예 접근을 차단하는 것도 아니고 메타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거절했다는 것인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할 소린가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익스플로러만 아니면 맘놓고 MS의 윈도우를 깨끗이 떠나버릴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구글은 안전한 기업인가?

솔직히 저는 구글도 두렵습니다. 어느순간부터 국내정보가 아닌 이상에야 구글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제 모습이었으니까요. 거기다 구글이 가진 다양한 서비스들은 놀랍습니다. 가장 점유율이 높은 검색엔진인 구글닷컴을 비롯하여, 크롬 브라우져(Chrome), 크롬 OS(Chrome OS), 유튜브(YouTube), 안드로이드(Android), 거기다 세계각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구글 어스(Google earth)까지...
하지만 아직까지 구글에 대한 경계를 하지 않는건 대부분이 무료, 혹은 오픈소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세한 정보는 아니지만 제가 알기론 구글이 적자를 보고 있는 서비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유투브의 경우에도 적자가 상당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1~2GByte 이상의 용량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하루에 전세계 사람들이 업로드하는 용량은 엄청나겠죠. 물론 광고를 삽입함으로써 어느정도의 수익은 얻고 있겠지만, 그 이익이 서비스 유지 금액을 넘어서긴 힘들 것입니다.

정리

글쎄요, 제 생각에는 이번 MS가 구글을 유럽집행위원회(EC)에 제소한 것이 딱히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IT에 있어서 MS가 해놓은 업적은 상당합니다. 지금의 IT산업도 MS 윈도우의 보급이 아니었으면 이뤄지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은 보다 저렴하고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를 얻기 원합니다. 지금의 MS는 그 과도기에서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다고 생각되고요. 이전까지 MS에게 막대한 이익을 가져왔던 서비스 방식이나 마인드로는 앞으로의 시장에서 버티기 힘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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