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의 파티션, 어떻게 구성할까??

우분투/기본설정 2012. 5. 8. 22:03
우분투를 처음 설치하는 분들은 이런저런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처음보는 생소한 단어나 용어부터,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히죠.
또한 본격적으로 우분투를 사용하려는 분들에게도 이런 어려움들은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 하나가 바로 파티션의 구성입니다.

제가 블로그 운영 초기에 관련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http://deviantcj.tistory.com/39)
지금 보면 부끄러울 정도의 글이긴 한데, 하드디스크를 둘 이상으로 나눠서 사용할 것을 설명한 글이었죠.
파티션만 잘 관리해와서 저는 약 10년 전의 사진과 자료들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얼마전 시집 간 첫사랑 사진까지 있다죠...^^;; 이건 이제 지울 때가 됐는데;;;;

아무튼 이번 글은 우분투에서 효과적으로 파티션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효과적인 우분투의 파티션 구성

1. 한 개의 하드디스크에 우분투만 사용할 경우

이 경우에는 대부분 리눅스나 우분투의 초보자들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하드디스크에 통째로 우분투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설치하게 되면 우선 피치 못 할 사정으로 포맷을 해야 할 경우 기존의 자료들을 백업조차 할 수 없게 되죠. 굳이 윈도(Windows)에 비유하자면 오직 'C 드라이브'만 있는 경우 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 /home, 스왑 영역'으로 총 세개의 파티션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스왑 영역(Swap space)'이란 리눅스에서 '물리적 메모리(physical memory, RAM)'이 가득 찼을 경우 사용하게 되는 공간입니다. 보통은 램(RAM)의 크기에 비례해서 설치하는데 2GB(약 2000메가바이트)면 충분합니다.

'/'파티션은 윈도에 비유하면 'C:/Windows' 정도입니다. 윈도의 경우 'C 드라이브'의 크기를 고려할 때 이후 설치할 프로그램의 용량까지 계산해야 하지만, 리눅스의 경우는 설치된 프로그램의 경로가 '/home'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5GB~20GB정도만 설정하면 됩니다.

'/home'파티션은 윈도에 비유하면 'D 드라이브 + Documents and Settings + C:/Program Files' 정도입니다. 결국 앞으로 포맷해서는 안 될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죠. '/home'파티션의 용량은 나머지 용량 전체를 사용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130GB의 하드디스크 한 개에 우분투만 사용하는 경우 '스왑 영역 = 2000메가바이트(2GB)', '/ = 15000메가바이트(15GB)', '/home = 약 113000메가바이트(113GB)' 정도로 잡으면 충분합니다.


2. 한 개의 하드디스크에 우분투와 윈도우를 사용할 경우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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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더 고려해야 할 부분이 생깁니다. 바로 어떤 OS로 부팅할 것인지 선택하게 도와주는 GRUB 때문이죠.

가장 편리한 방법은 윈도우를 먼저 설치하고 이후에 우분투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GRUB가 정상적으로 두가지 OS를 모두 인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분투를 먼저 설치하고 윈도우를 설치할 경우 부트로더 문제로 윈도우가 아예 설치가 되지 않습니다. 따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모르겠더군요.

이런 경우에는 파티션을 'NTFS(윈도우 설치), /(리눅스 설치), 스왑 영역, FAT32(이후 NTFS로 변경 후 백업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home'파티션을 따로 만들지 않는 것은 윈도우와 공유 할 파티션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것을 NTFS파티션으로 대체하는거죠.

용량은 사용하는 패턴에 따라 다르겠지만, 'NTFS(윈도우 설치) = 50GB', '/ = 30GB', '스왑 영역 = 2GB', 'FAT32 = 48GB'정도로 잡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파티션의 용량을 위의 경우보다 크게 잡은 까닭은 '/home'파티션을 따로 만들지 않을 경우 저절로 '/'파티션 밑에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몇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여유있게 사용하기 위해선 30GB정도는 필요하죠.
'FAT32'는 이후에 NTFS로 포맷하여 두가지 OS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두 개의 하드디스크에 우분투와 윈도우를 사용할 경우

우선 한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우분투에서는 첫번째 하드디스크를 'sda', 두번째 하드디스크를 'sdb'라고 인식합니다. 그리고 뒤에 번호가 붙으면서 해당 파티션의 이름이 정해지죠.

제가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첫번째 하드디스크(320GB)에 '/(100GB), 스왑 영역(4GB), 저장공간1(EXT4, 216GB)', 두번째 하드디스크(500GB)에 '시스템 예약(105MB), NTFS(윈도우 설치, 200GB), 저장공간2(NTFS, 200GB), 저장공간3(NTFS, 100GB)'로 설정하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계획적이라기 보단 상황에 맞게 변형하게 되어 지금의 상태가 되었는데요, 우분투가 sda1(첫번째 하드디스크의 첫번째 파티션)에 설치되는 바람에 위에 언급했듯이 부트로더 문제로 윈도 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찾은 해결책이 바로 첫번째 하드디스크를 제거한 후 두번째 하드디스크에 윈도를 설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본체에서 첫번째 하드디스크를 제거한 후 두번째 하드디스크밖에 없다고 인식한 상태에서 윈도를 설치하는 것이죠.
이 경우 윈도 설치가 끝나고 첫번째 하드디스크를 다시 연결하면 GRUB가 저절로 윈도 파티션을 인식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GRUB나 부트로더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초보자 분들에게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두 개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분들은 파티션 나누는데 워낙 자유롭기 때문에 별도의 예를 생략하고 위의 두 경우를 예로 설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파티션 나누는 방법

모든 경우에 맞는 파티션을 나누는 방법을 직접 포스팅하기는 힘들어서 위의 '1. 한 개의 하드디스크에 우분투만 사용할 경우'를 예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우분투 설치 도중 '기타'를 선택합니다.


아무것도 설치되지 않은 하드디스크의 경우 위와 같이 '/dev/sda'만 표시됩니다.
'새 파티션 테이블'을 클릭합니다.


'계속'을 클릭합니다.


이제부터 파티션을 설정합니다. '추가'를 클릭합니다.


'주 파티션'을 선택하고, 크기를 정한 뒤, 용도(형식)를 'EXT4 저널링 파일 시스템'으로, 마운트 위치를 '/'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다시 '추가'를 클릭하고 '논리 파티션', 크기를 정한 뒤, 용도를 '스왑 영역'으로 선택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다시 '추가'를 클릭하고 '논리 파티션', 남은 용량을 모두 정한 뒤, 용도를 'EXT4 저널링 파일 시스템', 마운트 위치를 '/home'으로 선택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이제 위와 같이 설정했다면 위와 같이 표시됩니다. '지금 설치'를 클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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